캑터스 커스터디, 기관투자자용 ETH 스테이킹 볼트 통합

매트릭스포트의 기관 자산수탁 부문인 캑터스 커스터디가 멀티체인 월렛 플랫폼 캑터스 링크에 코러스원의 이더리움(CRYPTO: ETH) 스테이킹 볼트를 통합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5월 7일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스테이킹 한도가 확대되고 검증자 용량이 최적화되며 거래 수수료가 낮아진 시점에 이뤄졌다. 이로써 규제 준수하에 블록체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문 자산운용사들에게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매력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번 통합으로 기관 고객들은 캑터스 링크를 통해 규제 준수가 보장된 자산수탁 환경 내에서 코러스원의 검증자 인프라를 활용해 ETH 스테이킹이 가능해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볼트 옵션은 다음과 같다:

• MEV 부스트 기술을 활용해 향상된 스테이킹 보상(최대 연 4% 수준)을 제공하는 MEV 맥스
• 추가 OBOL 토큰 인센티브가 있는 분산형 검증자 설정인 오볼 DV
• 리스테이킹과 디파이 수익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유동성 스테이킹 메커니즘인 osETH 발행

코러스원의 브라이언 크레인 CEO는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며 기관의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직접 스테이킹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캑터스 커스터디의 영업 및 파트너십 총괄인 티모시 탄은 "코러스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킹 솔루션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동적 워크플로우 제거와 강화된 보안을 강조했다.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검증자 한도가 확대되고 L2 처리량이 효율화되면서, 이전에 네트워크 확장성 제한으로 주저했던 펀드, 수탁사, 자산운용사들에게 적절한 진입 시점이 마련됐다.

현재 캑터스 커스터디는 마이닝 기업부터 헤지펀드에 이르는 3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1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캑터스 커스터디는 온체인 수익 서비스를 강화하며, 진화하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경제에 진입하는 규제 대상 기관들의 관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