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신규 공급계약 체결

모빌아이 글로벌(나스닥:MBLY)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이 자동차 제조사는 수년간의 기술 평가와 경쟁 시스템 비교 끝에 처음으로 모빌아이의 이미징 레이더를 개인용 차량의 눈떼기·핸즈오프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채택했다.

이 신규 고객사는 2028년부터 이미징 레이더를 활용해 고속도로에서 SAE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레이더는 기존 센서로는 감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량, 보행자, 물체를 탁월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18년부터 개발된 모빌아이의 4D 이미징 레이더는 까다로운 조명, 환경, 교통 상황에서도 우수한 인식 성능을 통해 카메라 기반 인식을 보완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을 실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로보택시부터 소비자용 자율주행차까지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모빌아이 글로벌 주가는 연초 대비 15% 하락했다. 바클레이스의 등급 하향을 포함해 여러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낮췄다. 니덤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4월에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슈퍼비전과 CAV 유닛 물량 지연을 반영해 2026년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낮췄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모빌아이의 첫 서라운드 ADAS 수주와 한국 자동차 제조사와의 대규모 ADAS 계약 등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포함한 여러 긍정적인 요인도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와 리프트(NASDAQ:LYFT)와의 로보택시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2027년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