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1분기 실적 발표에 증권가 목표가 수정

세일즈포스(NYSE:CRM)가 수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세일즈포스의 1분기 매출은 98.3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97.5억 달러를 상회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로 시장 예상치 2.55달러를 웃돌았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CEO는 "당사는 에이전트, 데이터, 앱, 메타데이터 플랫폼을 갖춘 통합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에이전트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커스터머 360 앱, 태블로, 슬랙이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통합 기반 위에 구축되어 있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디지털 노동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2분기 매출이 101.1억~101.6억 달러 범위로 시장 예상치 100.1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80~1.82달러로 시장 예상치 1.71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410억~41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08.3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7.15~7.21달러로 상향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 7.24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수요일 276.03달러로 0.4% 하락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RBC캐피털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섹터퍼폼'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420달러에서 275달러로 낮췄다.
• 번스타인의 마크 모드러 애널리스트는 '언더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43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