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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GDP 0.2% 감소...실업수당 청구 급증에 고용시장 균열 조짐

Piero Cingari 2025-05-29 22:35:30
미국 1분기 GDP 0.2% 감소...실업수당 청구 급증에 고용시장 균열 조짐

2025년 초 미국 경제가 취약성을 드러냈다.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성장과 고용시장에 역풍이 불고 있음을 시사했다.


GDP 위축, 기업 이익 감소


미국 경제분석국(BEA)의 수정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미국 GDP는 연율 기준 0.2% 감소했다. 이는 4월에 발표된 초기 추정치인 0.3% 감소에서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지만, 2024년 4분기의 2.4% 성장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번 경기 하락은 주로 기업들이 무역관세 부과 전 물품 확보에 나서면서 수입이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수입 증가는 GDP 계산에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의 비용절감 지침에 따라 연방정부 지출도 감소했다.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인 소비지출은 연율 기준 1.2% 증가에 그쳤다. 이는 이전 추정치 1.8%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2024년 4분기의 4% 급증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2023년 2분기 이후 가장 약한 가계지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도 타격을 받았다.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기업 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3조1,9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5.9% 증가에서 반전된 것이며, 2020년 말 팬데믹 시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분기에 3.6% 상승해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는 3.5%에서 3.4%로 소폭 하향 조정돼 기저 물가압력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실업수당 청구 수년래 최고치


목요일 발표된 최신 고용시장 데이터는 증가하는 압박을 보여줬다. 5월 10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 건으로 전주 대비 1만4천 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23만 건을 상회했다.


이는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수치이며,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5월 17일 기준 실업수당을 계속 수령하는 계속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9만3천 건에서 191만9천 건으로 증가해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시장 반응


시장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 달러 지수는 전일 고점 100.54에서 0.4% 하락한 99.56을 기록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S&P 500 지수는 경제지표 발표 후 5,935로 0.1% 하락했으나,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신규 관세 부과 차단 법원 결정에 힘입어 여전히 0.4%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나스닥 100 지수는 21,630에서 21,590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0.6% 상승 출발이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이제 금요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의 추가 발언을 통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