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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2025년 1분기에 엔비디아(NASDAQ:NVDA)에 대한 대규모 공매도 베팅을 단행했다. 과연 이 '빅쇼트'는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엔비디아의 놀라운 반등으로 수익이 사라지고 있는가.
주요 내용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온 애셋 매니지먼트는 1분기에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약 9,000만~9,800만 달러 규모의 풋옵션 90만 건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풋옵션은 정해진 만기일까지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레버리지 베팅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충분히 하락하지 않고 만기가 도래하면 프리미엄 전액을 손실할 수 있다.
사이온의 13F 보고서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포지션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버리가 여전히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는지 또는 수익을 실현하고 청산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1월부터 4월 초까지 37% 하락했으며, 버리가 타이밍을 잘 잡았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4월 저점 대비 50%의 놀라운 반등을 기록했다. 버리가 저점 근처에서 매도하지 않았다면, 펀드의 수익 상당 부분이 증발했을 수 있다.
시장 영향
버리의 공매도 베팅은 AI 붐이 과대 평가됐으며 거시경제 리스크가 기술주 조정을 촉발할 것이라는 대담한 베팅이다. 엔비디아의 50% 반등은 신규 계약 체결과 무역 긴장 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시장이 여전히 장기 전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 악재는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리의 고평가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며, 중국 수출 통제 제한 등 AI 칩메이커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수요일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에게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버리의 AI 공룡 엔비디아에 대한 역발상 베팅이 성공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이온의 다음 13F 보고서를 주목할 것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4.22% 상승한 140.5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