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본사를 둔 니오(NYSE:NIO)가 화요일 장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은 전기차 업계와 신생 자동차 브랜드의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실적 전망
증권가는 니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3.7억 달러에서 17.3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오는 최근 7분기 중 6번, 연속 4분기 동안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다.
주당순손실은 전년 동기 33센트에서 37센트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오는 최근 6분기 중 4번 주당순손실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매출이 16.94억~17.62억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체크포인트
니오의 연초 이후 누적 판매량은 8만9,225대로 전년 대비 34.7% 증가했다.
5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총 2만3,231대 판매, 전년 대비 13.1% 증가
- 니오 브랜드 1만3,270대
- 온보(ONVO) 6,281대
- 파이어플라이(FIREFLY) 3,680대
4월에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2만3,900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온보가 4,400대를 기록했고 파이어플라이는 초기 출하를 시작했다.
패밀리카 온보와 소형 프리미엄 모델 파이어플라이는 니오의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 신규 브랜드는 니오가 30만 위안 이상 고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내 선두 지위를 확보한 후 소비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출시됐다.
니오의 윌리엄 빈 리 CEO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온보 브랜드는 대중 시장을 겨냥해 판매량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할 것이며, 파이어플라이는 4월 공식 출시와 함께 향후 해외 시장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과 5월 판매 실적이 이미 공개된 만큼, 투자자들과 증권가는 연간 가이던스와 관세 관련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니오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미국의 수입 관세 정책으로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보류되면서 중국 기업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주가 동향
니오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71% 하락한 3.5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3.02~7.71달러이며, 연초 이후 23.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