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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7% 급등에 광산주 들썩...관건은 `비용 통제`

Surbhi Jain 2025-06-04 02:35:47
금값 27% 급등에 광산주 들썩...관건은 `비용 통제`

금값이 연초 대비 27%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투자자들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금광 관련주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레버리지 쉐어스의 전략 담당 디렉터인 옥타이 카브라크는 "금값 랠리가 광산업체의 수익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이는 비용 통제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벤징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카브라크는 금광주가 단순히 금값을 추종한다는 일반적인 가정을 반박했다. 지난 10년간 금과 광산주가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그 과정은 매우 달랐다는 것이다.


카브라크는 "광산주를 보유하는 것은 금을 보유하는 것과는 다르다.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오르는데 광산주는 하락할 수도


그 이유는 광산업체가 기업이기 때문이다. 비용 증가, 경영 실패, 홍수나 도난 같은 예상치 못한 사고 등으로 "금값은 상승해도 광산주는 하락할 수 있다"고 카브라크는 경고했다.


금값이 상승하더라도 이익이 항상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온스당 생산비용이 1,500달러일 때 금값이 2,000달러에서 2,100달러로 오르면, 금값은 5% 상승했지만 이익은 20% 증가한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도 작용해 금값이 하락할 때는 손실이 증폭된다.


금광주는 일종의 금 레버리지 ETF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카브라크는 "월간 변동성이 통상 금값의 2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광산주는 통상 금값의 2배로 움직이며, 이는 위험조정수익률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카브라크는 "같은 수익을 위해 2배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벤징가가 실물 금을 추종하는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와 금광주를 추종하는 밴엑 골드 마이너스 ETF(NYSE:GDX)의 연초 대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GLD는 25.70% 상승한 반면 GDX는 49.26% 상승했다.


결론적으로 안정성을 원한다면 실물 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금속 자체에 대한 투자인지, 아니면 이를 채굴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