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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NYSE:F)가 5월 미국 판매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화요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포드의 5월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22만959대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모델이 17.2% 증가한 19만1,517대로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도 28.9% 증가한 2만2,719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만7,000대를 넘어섰다. 반면 순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6,723대를 기록했으며,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이번 판매 실적은 포드 차량 포트폴리오의 불균형적 성과를 보여준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차 판매는 소비자들의 망설임과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F-시리즈, 브롱코, 익스플로러를 포함한 포드의 베스트셀링 트럭과 SUV가 판매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SUV 판매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트럭은 11% 이상 증가한 반면, 승용차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한편 포드는 여러 리콜 사태의 여파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스펜션 결함으로 인해 2만9,500대 이상의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리콜하기로 했다. 이는 상부 컨트롤 암이 너클 어셈블리에서 분리될 수 있어 충돌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함은 2024년형과 2025년형 모델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 110만대의 후방 카메라 결함 리콜에 이어 발생했다.
제품 문제 외에도 포드는 전기차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빌 포드 회장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광범위한 세제 개혁의 일환으로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미시간 주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계획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켄터키 주 등지에서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의 재정적 실행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포드 주가는 집필 시점 기준 1.80% 상승한 10.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