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 CEO "머스크, 자신이 도운 세력 공격...테슬라에 좋지 않을 것"

거버 가와사키의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로스 거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법안을 비판한 테슬라(NASDAQ:TSLA) CEO 일론 머스크를 조롱했다.

주요 내용

거버는 수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흥미롭게도 일론이 이제 자신이 권력을 쥐어주는데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 테슬라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머스크가 현행법상의 "모든 전기차 혜택의 종료"를 직접 지지했으며, "테슬라의 성공을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행정부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거버는 최근 증권가와 테슬라 내부자들의 매도세를 언급하며, 이 와중에 이사회가 주식을 매도하고 "호사를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거버의 이러한 발언은 머스크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자금을 지원했던 트럼프 행정부와 드물게 의견 충돌을 보이며 해당 법안을 "혐오스러운 폐단"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의회예산국(CBO)은 이 법안이 2034년까지 국가 부채를 5조 달러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법안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백악관의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은 머스크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의 의견은 변함이 없다. 이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며, 대통령은 이를 고수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