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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클리블랜드클리프스(NYSE:CLF), 뉴코(NYSE:NUE), 스틸다이내믹스(NASDAQ:STLD) 등 미국 철강업체들이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닌자트레이더의 트레이시 슈차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벤징가와의 단독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 인상은 단기 정책이지만 국내 생산업체들에게 장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50%의 관세는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금지적 수준으로, 단순한 경쟁 보호를 넘어 시장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왜곡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업체별 수혜 전망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관세 발표 후 초반 거래에서 25.2% 급등했다. 이는 단순한 투자심리가 아닌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기반한 것이다. 특히 평판압연제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톤당 200-300달러의 가격 인상 여력이 생겼다.
슈차트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즉각적으로 톤당 200-300달러의 가격 인상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비용 전기로 방식을 채택한 뉴코는 이미 견고한 마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규모의 경제와 비용 통제, 유연한 미니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12-18개월 동안 EBITDA 마진을 18-20%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슈차트는 "수입 경쟁이 사실상 제거되면서 뉴코는 비용 우위를 유지하면서 대폭적인 마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알루미늄 생산에도 진출했던 스틸다이내믹스의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가 모두 상승하면서 스틸다이내믹스의 이중 노출 전략이 새로운 가격 결정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슈차트는 "18개월 전에는 위험해 보였던 이 다각화 전략이 이제는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평가했다.
투자 기회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은 밴엑 스틸 ETF(NYSE:SLX)나 SPDR S&P 메탈&마이닝 ETF(NYSE:XME) 같은 철강 중심 ETF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슈차트는 이러한 상승세가 영구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조적인 공급 격차와 중간 선거 정치 상황으로 인해 2025년 말까지는 정책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철강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들 3사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