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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NYSE:C)이 중국 상하이와 다롄에 위치한 씨티 솔루션 센터의 기술직 3500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CNBC는 은행 성명을 인용해 이번 인력 감축이 2025년 4분기 초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목요일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주로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과 씨티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운영 서비스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일부 직무를 다른 지역의 기술 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이번 기술직 감원 이후 중국 내 직원 수는 약 2000명 수준이 될 것이며, 이 중 기술 부문 인력은 수백 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목요일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5월 중국 내 IT 계약직 200명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
씨티그룹은 데이터 관리와 부적절한 통제에 대한 규제 처벌 이후인 지난 3월, IT 계약직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수천 명의 IT 정규직을 채용하겠다는 내부 계획을 공유했다.
이 은행은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폴란드에서도 인력을 감축했다.
2024년 1월 씨티그룹은 25억 달러 비용 절감을 위해 2만 명의 일자리를 없애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특히 채권 트레이딩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온 결정이었다.
이번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으로 씨티그룹의 전체 직원 수는 6만 명 줄어 2026년 말까지 18만 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멕시코 소비자 금융 사업부의 기업공개(IPO)에 따른 4만 명의 인력 감소도 포함된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은행들은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 소재 찬슨앤코의 멍 션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저성장 전망이 은행 비즈니스 기회에 영향을 미치면서 씨티를 포함한 외국계 은행들이 중국 내 사업을 계속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션은 베이징의 금융 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 감독 강화가 서구 은행들에게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씨티의 루엣은 CNBC에 중국 내 완전 자회사 형태의 증권사와 선물회사 설립 계획을 재확인했다.
씨티그룹은 2025 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이 3% 증가한 216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12.9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1.58달러에서 1.96달러로 증가해 시장 전망치 1.84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