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머티리얼스 주가 급등...미중 희토류 무역협상 기대감

MP머티리얼스(NYSE:MP)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월요일 런던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희토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카를로스 데 알바는 지난 금요일 MP머티리얼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3달러에서 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데 알바 애널리스트는 MP머티리얼스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지정학적 관심 증가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MP머티리얼스는 캘리포니아 마운틴패스에서 미국 유일의 희토류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글로벌 희토류 가공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데 알바는 무역 긴장이 광물 공급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에 대응해 특정 희토류 원소에 대한 수출 제한을 부과했다.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이러한 제한조치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희토류 원소 수입의 약 7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는 국방생산법 제한을 완화했는데, 이를 통해 미국 정부가 희토류에 대해 시장가격 이상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모건스탠리는 MP가 이러한 정책 변화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한 완전한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기차, 풍력 터빈 및 기타 첨단 기술에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의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MP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발행 시점 기준 MP머티리얼스 주가는 6.54% 상승한 27.3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