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에 S&P500 상승...투자심리 개선에 공포지수 `탐욕` 구간 유지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탐욕' 구간을 유지한 가운데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자극하면서 월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퀄컴(NASDAQ:QCOM)은 알파웨이브를 2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4% 이상 급등했다. 칠드런스 플레이스(NASDAQ:PLCE)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주가가 32% 폭락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4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9,087억 달러를 기록했다. 5월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3.6%에서 3.2%로 하락했다.

S&P500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금융, 필수소비재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임의소비재와 소재 업종은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포인트 가량 하락한 42,761.7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09% 상승한 6,005.88을,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한 19,591.2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코어앤메인(NYSE:CNM), JM스머커(NYSE:SJM),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NYSE:UNFI)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월요일 기준 지수는 이전 수치 60.9에서 상승한 62.1을 기록하며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탐욕심리가 높아지면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0(극도의 공포)에서 100(극도의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