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가 LA 도심에서 발생한 반이민국 시위로 인한 차량 파손 사태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10일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시위대가 자사 차량을 특정해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LA경찰국(LAPD)의 권고에 따라 LA 도심 지역에서의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LAPD는 웨이모 차량 파손 사태와 관련해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가 연소되면서 불화수소를 포함한 유독가스가 방출돼 현장 대응 요원과 주변인들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로 LA 도심에서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 5대가 전소됐다. 이는 웨이모 전체 차량의 약 0.4%에 해당하며 피해액은 9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의 반응도 이끌어냈다.
시위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LA에서 불법체류 혐의자들을 대대적으로 체포하면서 촉발됐다.
시위가 격화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을 투입했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를 '주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뉴섬 주지사 체포를 언급한 톰 호먼 ICE 국장 대행의 발언을 지지하며 "내가 톰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다.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700명 이상의 해병대를 LA에 투입한 상태다.
주가 동향
알파벳은 성장성과 퀄리티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