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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약 1년치의 희토류 재고를 확보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위기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했다.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쟁사들과 달리 한국의 자동차 제조사가 한발 앞서 나간 것이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는 비공개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희토류 공급망 문제로 인한 단기적 생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이 일시적으로 수출 제한을 완화했을 때 희토류 재고를 대폭 확대했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필요한 희토류 자석도 약 1년치를 보유하고 있다.
컨퍼런스콜 참석자에 따르면, 현대차 IR 담당자는 공급망 차질과 관련해 경쟁사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여유"가 있으며, "최소 1년 정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단 없이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재고 확보 현황은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다.
시장 영향
중국이 4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광범위한 공포가 확산됐으며, 공급업체들은 자재 확보를 위해 "어떤 가격이라도 지불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제너럴모터스(NYSE:GM), 포드(NYSE:F), 테슬라(NASDAQ:TSLA)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에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70% 이상, 희토류 합금 및 자석 생산의 9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 일부 유럽 공장들은 이미 가동을 중단했으며, 다른 공장들도 공급 개선이 없다면 폐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런던 무역 협상 이후 중국이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현재 협상이 종료된 후 베이징이 "대량의 희토류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