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8% 급등...전문가 `이번 사이클의 진정한 잠재력 아직 못봤다`

이더리움(CRYPTO: ETH)이 지난 24시간 동안 8% 상승했으며, 다수의 강세 기술적 지표들이 알트코인 시즌의 도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요 내용

6월 9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은 이더리움이 수년 내 가장 강력한 알트코인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희귀하고 강력한 기술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월간 지표들이 암호화폐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최근 월간 수요 캔들이 2016년, 2018년, 2020년의 주요 랠리 직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케빈은 '이번에 나타난 패턴이 가장 교과서적인 사례'라며, 이러한 형성이 보통 4-12개월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케빈은 또한 이더리움의 월간 RSI(상대강도지수)가 이번 사이클에서 아직 70선을 돌파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잠재력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진짜 파티는 70선을 돌파할 때 시작되는데, 우리는 아직 그 수준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강세 논리로 케빈은 역사상 가장 과매도된 지점에서 반등하고 있는 고래자금 흐름 지표를 언급했다.

이더리움의 월간 스토캐스틱 RSI는 급격한 V자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그는 이를 '매우 공격적인 강세'로 표현했다.

시장 영향

케빈은 이더리움의 현재 셋업이 기술적 포지셔닝, 계절적 트렌드,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 대비 1,066일 동안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전 사이클에서 알트코인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기 전 761일간의 박스권보다 훨씬 긴 기간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Total 2 차트도 강세 패턴을 보이고 있다.

케빈은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최대 5.89조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거시적 상승 삼각형 패턴을 확인하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정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잰틴 제너럴은 이더리움 파생상품의 미결제약정이 지난 하루 동안 20억 달러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ETH가 레인지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자금조달금리가 중립을 유지하고 있어, 공매도 세력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