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차세대 AI용 첨단 HBM4 메모리 출하 개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나스닥:MU)가 화요일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4 36GB 12단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베타(1β) DRAM 공정과 12단 첨단 패키징 기술, 메모리 내장 자체 테스트(MBIST) 기능이 적용된 마이크론의 HBM4는 차세대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한다.

마이크론 HBM4는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하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60% 이상 향상된 성능이다.

확장된 인터페이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과 연쇄 추론 시스템의 추론 성능을 가속화하는 빠른 통신과 고처리량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마이크론 HBM4는 이전 세대 HBM3E 제품 대비 20% 이상 개선된 전력 효율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마이크론은 보도자료를 통해 HBM4가 의료, 금융,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는 더 빠른 통찰력과 발견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2026년 고객사들의 차세대 AI 플랫폼 양산 시점에 맞춰 HBM4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주 마이크론은 AI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새로운 1-감마 LPDDR5X 메모리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지난 12개월간 15% 이상 하락했다.

지난 5월 CNBC의 짐 크레이머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가 고평가되어 투자에 부적합하다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MU 주가는 2.10% 상승한 11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