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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NASDAQ:GOOG)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AI 분야의 직접적인 경쟁사인 오픈AI와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I 운영 확장에 따른 컴퓨팅 파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구글과 계약을 체결하고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번 계약으로 오픈AI가 챗GPT와 같은 AI 모델의 학습과 배포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 특히 고급 컴퓨팅 용량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오픈AI가 올해 초까지 독점적 인프라 제공업체였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대한 의존도를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에 있어 승리로 평가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알파벳의 2024년 매출 중 430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AI 인프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구글은 TPU로 알려진 자체 칩 기술을 활용해 애플과 앤트로픽 같은 AI 중심 스타트업을 포함한 기업 고객을 유치해왔다. 오픈AI의 영입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 대한 구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챗GPT가 구글 검색과 직접 경쟁하는 등 구글과 오픈AI가 AI 제품 개발에서 경쟁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계약은 경쟁사조차 운영상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로 의존할 수 있는 AI 인프라 시장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구글 경영진은 AI 경쟁이 승자독식이 아닐 수 있다고 인정했으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한다.
알파벳 주식은 화요일 투자자들이 이번 계약의 장기적 가치에 주목하면서 상승했다. 이번 계약은 경쟁과 규제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구글의 자본집약적 AI 인프라 투자의 수익화를 더욱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알파벳 주식은 발행 시점 기준 1.53% 상승한 180.3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