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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뜸한 M&A 데스크는 은행가들에게 우울한 광경이자 투자자들에게는 놓친 기회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주식 인수와 M&A 활동 증가에 힘입어 이번 분기 은행 수수료 수입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 가뭄이 이어진 후 수수료 수입이 늘어날 조짐이 보이면서 ETF 투자자들에게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씨티는 2분기 은행 수수료가 중단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트레이딩 수익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과 채권 트레이딩이 이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문과 인수 부문도 반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가가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 금융 ETF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2023년과 2024년 초까지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M&A와 기업공개(IPO)가 중단됐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연준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업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어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맥킨지앤컴퍼니는 2월 보고서에서 "2024년 M&A 시장 규모가 3.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십 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프로그램 방식의 인수자들이 경쟁사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M&A 역량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씨티는 최근 전망에서 "M&A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대화와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주식자본시장과 자문 서비스의 파이프라인이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대형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와 같은 자문 중심 은행들의 비중이 높은 금융 ETF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거래 증가 수혜가 예상되는 ETF
SPDR 셀렉트 섹터 펀드(XLF)
주목해야 할 이유: 씨티,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중이 높은 XLF는 은행 수수료 증가의 최대 수혜주다. 또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섹터 ETF 중 하나로 활발한 트레이더와 기관투자가들에게 적합하다.
SPDR S&P 은행 ETF(KBE)
주목 포인트: 대형 및 중형 은행에 대한 동일가중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금리 스프레드에 더 민감하지만, 현재 환경에서 가능한 지역 은행이나 소형 금융기관의 M&A 활동이 증가하면 수혜를 볼 수 있다.
SPDR S&P 지역은행 ETF(KRE)
주목 이유: 상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역 통합이 이뤄질 경우, KRE는 인수 프리미엄과 수수료 마진 개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높은 수수료와 큰 보너스의 시대가 아직 오지는 않았지만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거래와 자문 활동의 물결을 준비하는 가운데, 섹터별 ETF는 이러한 반등에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월가가 이번 분기에 수수료 수입 증가를 기대하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된 종목들에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