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LA 주방위군 배치, 법원이 제동 걸까...뉴섬 주지사 제소에 암호화폐 시장 `긍정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단속 강화에 대한 시위가 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베팅 시장에서는 법원이 로스앤젤레스 주방위군 배치를 차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폴리마켓의 '법원이 금요일까지 트럼프의 주방위군 배치를 차단할 것인가' 베팅 계약은 현재 65%의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장은 6월 13일까지 미국 법원이 로스앤젤레스 주방위군 연방 배치를 '차단, 제한 또는 금지'하는 명령을 내릴 경우 '예스'로 결정된다.

폴리곤 기반의 이 예측 플랫폼에서는 사용자들이 USD코인으로 '예스'와 '노'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정확한 결과를 맞춘 주식은 시장 결정 시 1 USDC씩 지급된다.

단, 규제 제한으로 인해 미국 거주자는 폴리곤을 이용할 수 없다.

시장 영향

이러한 전망은 트럼프의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로스앤젤레스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는 시위 진압을 위해 이미 배치된 2,000명의 병력에 더해 추가로 주방위군 2,000명과 해병대 700명의 배치를 승인했다. 짐 맥도널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장은 이러한 배치가 상당한 물류적, 운영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연방법원에 트럼프 행정부의 주방위군과 해병대 이민단속 지원 배치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를 주 주권에 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