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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책임자가 AI칩 밀수 우려를 일축하며, 미국의 AI 수출 과잉규제가 혁신을 저해하고 중국에 기술적 우위를 넘겨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삭스는 워싱턴에서 열린 AWS 서밋에서 미국의 AI칩이 쉽게 밀수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AI칩이 최대 2톤에 달하는 대형 장비로 은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칩이 서류가방 뒤에 숨길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높이 8피트, 무게 2톤의 서버랙'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을 주도하는 삭스는 과도하게 제한적인 규제가 미국의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규제 강화가 오히려 글로벌 시장을 중국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려움이 기회를 압도해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놀라운 진보를 스스로 제한하게 될까 우려된다'고 삭스는 경고했다.
시장 영향
이번 발언은 AI 기술을 둘러싼 미중 관계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삭스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기에 도입된 AI칩 수출 제한 조치를 비판했다. 당시 규제는 중국의 군사적 활용을 우려해 AI칩이 중국에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아 여러 국가들을 중국 쪽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바이든의 확산 제한 규칙을 폐지했다. 확산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만들었지만, 우리 기술의 확산은 긍정적인 의미여야 한다'며 AI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미국은 엔비디아(NASDAQ:NVDA)와 경쟁사들이 개발한 AI칩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AI칩이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같은 시기에 엔비디아는 아마존닷컴(NASDAQ:AMZN)과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이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중국에 대한 AI칩 수출 규제 강화를 지지한 것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