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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과 그렉 조스위악 글로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약속했던 시리 업그레이드 지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출시 일정보다 신뢰성을 우선시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
애플은 지난해 WWDC에서 문맥을 인식하고 앱 내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시리를 공개했다.
그러나 2025년 3월, 애플의 재클린 로이 대변인은 "개인 맞춤형 시리를 개발 중이며, 이는 개인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고 앱 내외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것"이라며 지연을 확인했다.
로이 대변인은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두 고위 임원은 WWDC에서 선보인 개선된 시리가 단순한 '데모용'이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는 실제 존재했지만 광범위한 출시를 위한 품질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페더리기는 WWDC 시연 전에 이미 작동하는 초기 버전이 있었던 2단계 아키텍처로 시리를 업그레이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면 출시를 위한 애플의 신뢰성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품질 면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조스위악 마케팅 책임자도 이에 동의했다. "단순한 데모용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고객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그런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의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용납할 수 없는 오류율을 보이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더 실망스러웠을 것"이라며 "우리는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다시 선택하더라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번 지연은 구글과 아마존이 AI 기반 음성 비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 발생했다.
올해 초 애플은 시리 책임을 AI 책임자 존 지아난드레아에서 비전 프로를 개발한 마이크 록웰로 이관했다.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지속적인 지연과 목표 미달 이후 이뤄진 결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주요 기능 출시 일정이 불명확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팀 쿡이 지아난드레아의 성과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월요일 WWDC 2025 기조연설 이후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애플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시리가 언급된 횟수가 WWDC 2024의 54회에서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화요일 정규장에서 0.61% 상승한 202.67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0.11%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