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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17.5억달러 전환사채 발행...비트코인 투자 전략에 시장 우려

Murtuza J Merchant 2025-06-13 03:53:26
게임스톱, 17.5억달러 전환사채 발행...비트코인 투자 전략에 시장 우려

게임스톱(NYSE:GME)이 17.5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목요일 미 동부시간 정오 기준 주가는 22% 하락한 22.12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회사 블로그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사채는 무이표채로 '일반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게임스톱은 이번 발표에서 비트코인(CRYPTO: BTC)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투자정책에 부합하는 투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올해 초 암호화폐 자산 투자를 허용하도록 정책을 수정했을 때 사용한 문구와 유사하다.


회사는 지난 5월 말 4,710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공개했으나, 상세 내용은 제한적이었다. 일반적인 기업의 비트코인 공시와 달리 평균 매입가나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증권가와 투자자들은 게임스톱의 암호화폐 투자 규모와 의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CEO 라이언 코헨은 회사의 향후 비트코인 계획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게임스톱이 다른 암호화폐 투자 기업들의 전략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인 스트래티지의 이사회 의장 마이클 세일러와 올해 초 사진 촬영을 했음에도, 코헨은 회사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게임스톱의 이번 자금조달 구조는 스트래티지의 잘 알려진 접근방식과 유사하다. 전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시장 반응
이러한 유사성으로 인해 게임스톱이 근본적인 사업 문제 해결 대신 단기적인 투자자 관심을 쫓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스톡트윗의 커뮤니티 부사장 톰 브루니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열광적이지만, 직접 투자를 모방하려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있다"며 "스트래티지(NASDAQ:MSTR)가 비트코인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게임스톱과 같은 모방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대한 시장 반응이 미온적인 것이 이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브루니는 비트코인 ETF와 규제된 금융상품들이 투자자들에게 더 투명하고 깔끔한 암호화폐 투자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금융공학적 전술로 단기적인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일단 화제가 사업 근본으로 돌아오면 그 이상의 손실을 보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게임스톱의 경우 시장 정서보다 더 깊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브루니는 코헨의 리더십 하에서 매출 감소와 정체된 소매 사업에 집중하는 대신 화제성 높은 금융 전략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전략적 방향성 부재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핵심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매출 성장을 위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라이언 코헨과 그의 팀은 손쉬운 길을 택하고 있다"고 브루니는 말했다.


스톡트윗 데이터에 따르면 주가 하락 속에서 게임스톱에 대한 '강세' 심리가 상승했지만, 브루니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를 사업 모델에 대한 신뢰 회복이 아닌 단기 기술적 매매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