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 코인베이스·스트라이프와 손잡고 USDC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쇼피파이(NASDAQ:SHOP)의 토비 루트케 CEO가 코인베이스(NASDAQ:COIN)와 협력해 세계 2위 달러 연동 암호화폐인 USD코인(USDC) 결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내용

루트케 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커머스 기업 쇼피파이가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에서 USDC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쇼피파이 페이먼트와 숍페이를 통해 USDC 결제가 가능해진다"며 "오늘부터 얼리 액세스가 시작되고 연내 전면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트케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인터넷상 거래의 자연스러운 수단"이라고 언급하며,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결제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1% 캐시백과 같은 구매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자들은 기존처럼 현지 통화로 대금을 수령하거나 USDC로 보유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도 이번 결제 시스템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했다.

시장 영향

쇼피파이는 이미 2023년 솔라나페이를 통해 USDC를 포함한 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수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최근 미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진전과 함께 달러 연동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NYSE:CRL)은 지난주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243% 급등했다.

주가 동향

쇼피파이 주식은 13일 정규장에서 4.31% 하락한 109.21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2.73% 추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