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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OTC:NPSCY)의 US스틸(NYSE:X) 149억달러 인수를 승인했다. 이는 노조의 반발과 두 차례의 국가안보 평가로 이어진 1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 결정이다.
주요 내용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행정명령에 서명해 양사가 국가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재무부와 합의에 도달한다는 조건 하에 합병을 허가했다.
양사는 필요한 합의서에 서명을 완료했으며,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을 충족하고 합병 승인을 사실상 확보했다.
합의 내용에는 2028년까지 110억달러 투자, 지배구조, 생산 및 무역 관련 약속이 포함됐다. 일본제철 대변인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US스틸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다만 데이비드 매코믹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이 언급한 미국 정부에 약속된 '황금주'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황금주는 정부가 US스틸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2028년 이후 신규 제철소 건설에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일본제철은 미국 인프라 프로젝트의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외국 경쟁사들이 직면한 높은 위약금과 관세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시장 영향
이번 인수 승인은 미국 철강 산업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안보 우려를 이유로 일본제철의 인수를 막았으나, 이후 파트너십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 파트너십은 7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40억달러의 미국 경제 투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제철은 거래 성사를 위해 최대 40억달러 규모의 신규 제철소 건설을 포함해 총 14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을 얻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또한 미국 정부는 황금주 계약을 통해 US스틸에 대한 전략적 통제권을 유지하게 되며, 이를 통해 주요 운영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미국은 철강기업의 미래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트럼프는 미국 일자리 보호를 위해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면서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지지했다. 이러한 관세 인상은 미국 철강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