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횡보세...백악관 `이란-이스라엘 분쟁 대응 2주내 결정` 발표에도 BTC 강세 전망

주요 암호화폐들이 목요일 미국의 이스라엘-이란 전쟁 개입 여부를 주시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10만4000~10만500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더리움은 254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4%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9.4%로 상승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81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4658만 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오픈인터레스트는 24시간 동안 0.24% 감소한 69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초 이후 오픈인터레스트는 3.6% 하락했다.

바이낸스 거래자의 50% 이상이 현재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심리는 '탐욕'에서 '중립'으로 전환됐다.

상위 상승 종목 (24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0.42% 감소한 3조2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목요일 밤 주식 선물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45분 기준 138포인트(0.32%) 하락했다. S&P500 선물은 0.25%, 나스닥100 선물은 0.21%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백악관이 '2주 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한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준틴스 데이(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를 맞아 휴장했으며, 금요일 정상 거래가 재개된다.

시장 분석

온체인 분석 업체 센티먼트는 지난 10일 동안 10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이 0.15% 증가한 반면, 0.001~10 BTC를 보유한 지갑은 0.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센티먼트는 '대형 지갑이 축적하는 동안 소매 투자자들의 신뢰가 하락할 때, 이는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모멘텀이 돌아오는 적절한 조합'이라고 분석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FOMC 회의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정상적인 거래 패턴'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반 데 포프는 '향후 며칠 내 10만6000달러 테스트와 상향 돌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