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시프 "달러는 결함있는 화폐...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하겠다"

금융 전문가 피터 시프가 목요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주요 내용

시프는 X(구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라는 제안에 "이미 존재하지만, 내 것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많은 이용자들이 반응을 보이며 시프코인 등의 이름을 제안했고, 일부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호응했다.

시프가 농담을 한 것인지, 실제로 자신이 지지하는 자산을 암호화폐와 연계하려는 것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벤징가는 시프골드 등 시프 관련 기관에 추가 정보를 요청했으며, 답변이 오는 대로 기사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대화는 시프가 달러를 "결함 있는" 법정화폐라고 지적하며 순수하게 금으로 뒷받침되는 토큰을 지지하는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시프는 "비트코인은 이해하지만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이해할 수 없다. 제3자 수탁기관을 도입할 거라면, 달러 같은 결함 있는 법정화폐가 아닌 금으로 뒷받침된 토큰을 보유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현재 테더 골드(XAUT)와 팍스 골드(PAXG) 등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존재한다. 이 두 코인은 올해 들어 금값 상승과 함께 28% 이상 상승했다.

시장 영향

시프는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로 암호화폐 거래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이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며 의회에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시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사한 선언을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로 개인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설정하고 이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