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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株 일제히 하락

Anusuya Lahiri 2025-06-21 03:56:12
美 정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株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브로드컴, 대만 TSMC, 인텔, ARM홀딩스, 마벨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금요일 일제히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이 미국 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웨이버(면제) 제도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반도체 기업들과 소재·장비·특수 서비스 공급업체들을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의 상호 연관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은 별도의 허가 없이도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반입할 수 있었다.


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의 제프리 케슬러 국장이 반도체 기업들에 웨이버 취소 계획을 통보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핵심 기술 수출 규제 강화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에서 이틀간의 협상 끝에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확인했다. 미국은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55% 관세를 계속 부과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0%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ARM의 르네 하스 CEO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함께 미국의 대중 제재를 비판한 바 있다. 이들은 전반적인 기술 발전이 저해되고 소비자와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스는 지난주 옥스퍼드에서 열린 파운더스 포럼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생태계 접근 제한의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하스는 화웨이를 예로 들며 중국 경쟁사들이 발전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고객에 대한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수출을 제한했으며,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2분기에 약 80억 달러의 중국 매출 손실을 입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중 엔비디아 주가는 1.03% 하락한 144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1.05% 하락했으며, ARM은 0.80%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