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AI가 자녀를 더 똑똑하게 만들진 않지만 능력은 향상시킬 것"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수요일 공개된 오픈AI 팟캐스트 첫 방송에서 AI가 자신의 자녀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알트만은 챗GPT와 같은 AI 도구가 자녀들을 이전 세대보다 더 똑똑하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더 유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지난 2월 22일 첫 아이의 출산 소식을 알린 알트만은 AI가 도전과제를 제시하겠지만, 그 이점이 단점을 능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아이들이 AI보다 더 똑똑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들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는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알트만은 미래 세대가 AI의 우월한 지능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한 AI로 인한 의존도 증가와 문제적인 유사 사회적 관계 등 잠재적인 사회적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AI의 전반적인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알트만은 자신을 "아이 키우기에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더 많은 자녀를 가질 것을 옹호했다. 또한 챗GPT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환각" 현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육아 방식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미래 세대에 대한 AI의 영향력 논의는 알트만과 일론 머스크 간의 긴장 관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알트만은 최근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계약과 관련해 머스크의 정부 영향력을 과소평가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메타플랫폼스(NASDAQ:META)는 최근 오픈AI의 핵심 인재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알트만은 팀 유지를 위해 이러한 제안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만은 이전에도 스노우플레이크 CEO 스리다르 라마스와미와의 패널 토론에서 언급했듯이, AI가 신입 수준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