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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시 유가 110달러 급등 가능성` 경고

Piero Cingari 2025-06-23 22:31:50
골드만삭스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시 유가 110달러 급등 가능성` 경고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전 세계 원유 수송의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가는 유가 충격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주요 내용


골드만삭스는 월요일 이란이 자국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애널리스트 단 스트루이븐은 보고서에서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석유펀드(NYSE:USO)를 통해 광범위하게 추적되고 있다.


봉쇄 가능성만으로도 이미 원유 가격에 배럴당 12달러의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브렌트유는 80달러 선에 근접했다.


골드만삭스는 두 가지 주요 공급 차질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 이란의 원유 공급이 일일 175만 배럴 감소할 경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
  • 더 심각한 시나리오로,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1개월간 50% 감소하고 이후 11개월 동안 10% 감소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브렌트유는 일시적으로 배럴당 11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시나리오에서 유가에 반영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배럴당 25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첫 달 일일 200만 배럴, 둘째 달 100만 배럴)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파이프라인을 통한 일일 260만 배럴의 우회 수송 능력 등 완화 조치가 예상된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과 시장 영향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유조선들은 여전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이란의 해협 봉쇄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반영하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은 7월 이전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을 31%로 추산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석유 시장의 핵심 수로다.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UAE는 이 해협을 통해 일일 1,320만 배럴의 석유를 수출했다. 중국이 이 경로를 통해 일일 500만 배럴을 수입하며 최대 구매국이다.


스트루이븐은 "중동 정세가 유동적이지만,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관련국들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호르무즈해협의 장기적이고 심각한 차질을 방지하려는 강력한 동기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