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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W. '프레드' 스미스가 별세했다. 그는 예일대 재학시절 전국 일일배송망 구축에 대한 기말과제로 C학점을 받았지만, 6년 후 이를 토대로 페덱스(NYSE:FDX)를 설립해 글로벌 물류산업을 혁신하고 억만장자가 된 인물이다. 회사 측은 스미스가 6월 21일 멤피스에서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확인했다.
주요 내용
2008년 앙트러프러너의 보도에 따르면, 1965년 당시 21세 경제학과 학생이었던 스미스는 여객기에 의존하는 대신 제트기를 이용한 단일 물류허브를 통해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의 교수는 유명한 코멘트를 남겼다. "개념은 흥미롭고 잘 구성되어 있지만, C학점 이상을 받으려면 실현 가능해야 한다."
베트남전 해병대 복무를 마친 스미스는 400만 달러의 상속금을 기반으로 9,100만 달러를 추가로 모아 교수의 평가가 틀렸음을 증명했다. 1971년 페덱스를 설립했고 2년 후 멤피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년 CEO에서 은퇴할 당시 페덱스는 세계 최대 화물 전용 항공기 선단을 보유하고 하루 900만 개의 소포를 처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역사가들은 이 일화가 학계의 회의적인 시각이 어떻게 20세기 최대의 비즈니스 혁신 중 하나를 촉발했는지 보여준다고 말한다. 스미스는 이 이야기를 자주 인용하며 기업가들에게 초기의 비관론자들을 무시하라고 격려했다. 2008년 예일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때 그는 "실현 가능성은 때로는 자본과 의지의 문제"라고 졸업생들에게 말했다.
시장 영향
프레드 스미스가 일일배송 관련 과제에서 받은 C학점을 페덱스의 허브앤스포크 제국으로 일군 것처럼, 빌 게이츠도 하버드 중퇴를 발판으로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를 설립했다. 당시 교수는 "놀랍지 않았다"면서도 초기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테슬라(NASDAQ:TSLA) CEO 일론 머스크도 비슷하게 스탠포드 박사과정을 이틀 만에 그만두고 이후 Zip2를 3억7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는 학업 중단이 때로는 수십억 달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버진갤럭틱(NYSE:SPCE)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은 학교에서 거의 낙제할 뻔했지만 16세에 학교를 떠나 400개 기업 규모의 버진그룹을 일궈냈다. 마크 저커버그는 대학 중퇴가 페이스북의 성장을 이끌었음에도 학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스미스의 이야기와 맥을 같이 한다. 교실에서의 의심이 동기부여가 되었고, 끊임없는 실행력이 낮은 학점을 전설적인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