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이스트證 "MS, AI 도입 핵심 수혜주로 부상"

트루이스트증권의 스타 애널리스트 조엘 피시베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도입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5성급 애널리스트인 그는 MS 주식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3.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MS 주가는 연초 대비 15.3% 상승했다.

피시베인의 낙관적 전망은 최근 MS가 오픈AI와의 일부 핵심 사안, 특히 AI 스타트업에 대한 향후 지분 규모에 대한 논의를 중단할 수 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오픈AI는 영리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MS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MS는 현재의 상업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오픈AI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피시베인이 MS 주식에 매수의견을 제시한 다른 이유들을 살펴보자.

기업 AI 시장 선도 지위 유지 전망

피시베인은 MS가 기업용 AI 경쟁에서 초기 선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낙관적 전망은 IT 구매자들과의 다수 대화와 트루이스트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MS가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인프라 계층과 코파일럿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시베인은 MS가 단기와 장기 모두에서 AI 분야 성공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긍정적 견해를 바탕으로 피시베인은 "AI 전략의 다양한 동력이 재무모델에서 이익을 복합적으로 창출함에 따라" MS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성장을 위해 MS는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AI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피시베인은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9,60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98위를 기록했다. 그의 투자의견은 65%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1년 기준 평균 수익률은 18.7%를 기록했다.

MS 투자의견 컨센서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MS의 탄탄한 기초체력, AI 성장동력, 생산성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등 다각화된 수익원을 근거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매수 30건, 보유 5건으로 MS 주식은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MS 주가 목표치 평균은 516.14달러로, 6.2%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