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MS 오피스·구글 워크스페이스 대항마 개발 착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주요 AI 기업들의 최신 동향과 관련 분석을 정리했다.

오픈AI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항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미르 에프라티와 나타샤 마스카레나스 기자는 설계도를 본 2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챗GPT에서 문서 공동 작업과 채팅이 가능한 기능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사업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C3 AI
C3 AI는 롭 실링을 신임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6월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실링 CCO는 20년 이상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C3 AI의 고객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이전 오라클에서 북미 지역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영업 부문을 이끌며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메타/런웨이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AI 영상 스타트업 런웨이AI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금액 논의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저커버그는 '초지능' 팀 구성을 위해 AI 분야 최고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높은 연봉 제시와 인수합병(M&A) 논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시티, 메타 목표주가 상향
시티는 메타의 목표주가를 690달러에서 803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90일 단기 전망도 상향했다. 시티는 이용자 참여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광고 혁신에 대한 메타의 집중이 플랫폼 전반의 전환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칸 라이온스 국제 창의성 페스티벌 참관 후, 온라인 광고 시장 환경, AI 혁신, 웹 성장 동력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에 메타, 알파벳, 레딧, 핀터레스트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BofA, 애플-퍼플렉시티 딜 가능성 긍정적 평가
BofA 증권은 애플이 퍼플렉시티AI를 인수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주목했다. AI 후발주자로 평가받는 애플 주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BofA는 구체적인 거래 가능성은 알 수 없다면서도, 거래가 성사될 경우 고품질 AI 기업 확보, 인재 영입, 시리 개선과 하드웨어·서비스 수익화 등 제품 시너지, 경쟁사의 자산 확보 차단, 구글 대체 검색 광고 시장 진출 등 여러 이점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BofA는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과 23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