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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주주들에게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키 주가는 17% 추가 하락했다. 최근 12개월간 누적 하락폭은 38%를 넘어섰다.
현재 7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주가는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구조적 역풍과 경기순환적 도전, 운영상의 실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S&P 500 대비 약 16%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오리건주 비버턴에 본사를 둔 이 의류 대기업은 6월 26일 장 마감 후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부정적 투자심리가 전환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시장이 이미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있어, 작은 개선이나 턴어라운드 전략의 진전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현 시점에서 나이키는 '보유' 의견이다.
운영상 난관에 직면한 나이키
우선, 소비자들이 나이키 같은 글로벌 대기업보다 온(On), 호카(Hoka), 룰루레몬(Lululemon) 같은 작은 니치 브랜드를 선호하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 나이키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중국 시장도 현지 경쟁사들의 부상, 지정학적 긴장, 소비 부진으로 인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나이키의 DTC(직접판매) 전환으로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고객 확보 비용이 상승했으며, 운영이 더욱 복잡해졌다. 여기에 에어조던과 에어포스1 같은 기존 제품에 의존하고 있을 뿐 기술 기반의 새로운 제품 혁신이 부족한 점도 문제다.
최근 2024 회계연도 3분기에도 나이키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9% 감소해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급감했고 주당순이익은 30% 하락했다. 이러한 재무실적은 나이키가 직면한 도전이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시장의 인식을 강화시켰다.
4분기와 향후 전망
구조적 역풍이 나이키의 투자 가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
엘리엇 힐 CEO 체제에서 나이키는 JD닷컴, 풋락커, 딕스스포팅구즈 등과의 도매 파트너십을 재구축하고, 2025년 출시 예정인 신기술 기반 제품(김 카다시안과의 협업 포함)에 투자하며, 향후 3년간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과잉 재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대규모 할인을 초래했던 재고는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나, 여전히 모든 지역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들이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워, 경영진은 4분기 매출이 10%대 중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이익률도 5년 평균 44%를 크게 밑도는 39~4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익률 하락은 재고 처분과 구조조정 비용에 기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실적 발표에서는 주당순이익 0.12달러, 매출 107억 달러라는 시장 전망치 달성 여부와 함께, 비용 절감, 매출 감소세 완화, 재고 감축 등 턴어라운드 진행 상황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실적 변동성에 대한 대응 전략
현재 부정적 투자심리가 매우 강해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단기적 부진은 있겠지만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옵션 거래에 익숙한 투자자들은 다이애고널 풋 스프레드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
옵션 체인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상하 8.3% 변동이 예상된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월가는 나이키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3건, 보유 12건, 매도 0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 71.41달러는 현재가 대비 약 1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의 인내심 한계...폭락 가능성은 낮아
나이키의 4분기 실적은 큰 서프라이즈 없이 턴어라운드를 향한 점진적 진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의 부진한 실적으로 시장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고, 낮아진 밸류에이션에도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
이번 분기도 개선 속도 면에서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더 심각한 하락을 암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 폭락 가능성은 낮다. 신규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 투자자들은 보유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단기 트레이더들은 내재변동성 상승을 활용한 베어리시 전략으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