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퀀트에쿼티] 공개방송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92d97e7aebad84428be3d2e073e6fbeac.pn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761937cada68743dca576f88b6193a265.jpg)
![[블랙퀀트에쿼티] 런칭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965a36b8591c0415a8027b51a310b4881.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알파픽 추가 100명 모집](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27a6b5bf8630e44aac8102dfce6f5d94d7.jpg)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 잠재력은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만하다. 때로는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이 탁월한 수익을 얻는 대가가 될 수 있다. 엔비디아가 대규모 국가 컴퓨팅 클러스터를 포함한 국가 AI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은 매력적인 성장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주가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더욱이 엔비디아는 유럽발 호재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유럽이 AI 역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이 변화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는 '프랑스 2030' 계획의 일환으로 1000억 유로를 투자하며, 이 중 85억 유로는 엔비디아, 미스트랄AI, 프랑스공공투자은행(Bpifrance)이 협력하는 파리 AI 슈퍼컴퓨팅 캠퍼스에 배정된다.
독일은 '디지털 전략 2025'를 통해 AI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 최초의 엑사스케일 시스템인 주피터에 이어 블루 라이온 슈퍼컴퓨터도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GPU로 구동될 예정이다.
영국의 국가 AI 연구자원은 2025년까지 3억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브리스톨의 이삼바드-AI 슈퍼컴퓨터는 5000개의 엔비디아 GH200 칩을 탑재했다. EU 전체적으로 디지털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00억 유로의 AI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 2030년까지 국가 AI 및 데이터센터 투자 누적액은 2000억 유로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투자를 포함한 공격적인 확장에 더해지는 성장 동력이다. GPU 시장에서 80-90%의 지배적 점유율을 보유한 엔비디아는 글로벌 국가 GPU/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이후 시장 벤치마크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3년간 S&P 500 대비 700% 이상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국가 AI 수요가 빅테크 기업들에 집중된 매출을 다각화하고 장기 전망을 개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봇공학 분야의 성장 기회까지 고려하면 엔비디아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엔비디아는 향후 3년간 연평균 30%의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업계 평균 1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성장성은 엔비디아의 GAAP 기준 PER 46배가 업계 평균 28배보다 높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오히려 이러한 지표만 놓고 보면 엔비디아는 저평가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강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나, 독점적 지위를 고려하면 고평가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14주 상대강도지수(RSI)가 60을 기록하며 50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음에도 매수 적정 구간에 머물러 있다.
2030년까지 1600억-2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봇공학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AI 컴퓨팅 부문의 막대한 성장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내 로봇공학은 현재의 AI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수준의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로봇공학 관련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반복 매출도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4분기부터 매출이 가속화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테슬라를 비롯한 기업들이 수직 통합된 솔루션으로 로봇공학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비디아는 로봇 제조업체들에게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로봇공학 사업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초기 AI와 마찬가지로 예측 불가능한 잠재력이다. 처음에는 잠재력만 보였던 AI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듯이, 로봇공학도 비슷한 궤적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엔비디아에 대해 최근 3개월간 35개의 매수, 4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173.19달러로 18%의 상승여력을 제시한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성장세 둔화와 고평가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는 시각이다.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질 수 있지만, 로봇공학과 국가 AI 등 장기 성장 기회에 기반한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젠슨 황의 리더십을 주목하며 엔비디아의 다음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