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유럽우주국 위성 발사 계약 체결...첫 일렉트론 미션 수주

로켓랩(RKLB)이 유럽우주국(ESA)으로부터 일렉트론 로켓 전용 발사 미션을 처음으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유럽의 미래 항법 위성군인 LEO-PNT의 첫 위성 2기를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다. 로켓랩은 유럽 위성 제조사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 GMV가 제작한 2기의 '패스파인더 A' 위성을 12월 이후 로켓랩 발사장 1호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이들 위성은 고도 510km 저궤도에 배치되어 저궤도 위성을 통한 위치, 방향, 시간 서비스 제공이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시험하게 된다. ESA의 LEO-PNT 실증 미션은 저궤도 위성군이 유럽의 독자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와 에그노스 위성군과 어떻게 연계하여 작동하는지 평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