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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랠리 주도권 상실...마이크론·KLA 등 경쟁사들 수익률 앞서

Piero Cingari 2025-06-26 01:15:48
엔비디아 AI 랠리 주도권 상실...마이크론·KLA 등 경쟁사들 수익률 앞서

시가총액 상위권에 오른 엔비디아가 주도해온 인공지능(AI) 랠리가 2025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반도체 업계 리더십이 급격히 재편되면서 경쟁사들이 AI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수익률을 뛰어넘고 있다.


엔비디아는 6월말까지 약 14% 상승했으나, 여러 반도체 기업들이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가 인베스코 PHLX 반도체 ETF로 대표되는 반도체 업종 대비 보여왔던 우위가 올해 상반기에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는 엔비디아 지배력의 일시적 중단일까, 아니면 AI 하드웨어 경쟁에서 더 영구적인 변화의 시작일까.



엔비디아, 더 이상 반도체 수익률 1위가 아니다


2023년과 2024년 AI 강세장을 주도했던 엔비디아는 1월 딥시크 관련 매도세를 극복하고 6월 25일 기준 연초 대비 13.6% 상승에 그쳤다.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여러 경쟁사들이 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4.5%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KLA가 40.4%, 램리서치가 3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암 홀딩스가 24%, AMD가 19.1%, 브로드컴이 14.7% 상승했다.


TSMC는 엔비디아와 비슷한 13% 상승했으며, 반도체 업종 전체를 대표하는 인베스코 PHLX 반도체 ETF는 10%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179.3% 상승하며 93.8% 상승한 TSMC를 크게 앞섰던 2024년과는 다른 양상이다.


2023년에는 엔비디아가 236.5% 상승하며 AMD(116.5%)와 브로드컴(100.1%)을 크게 앞섰으나, 이러한 우위가 현재 도전받고 있다.



AI 리더십 재편의 배경


이러한 업종 재편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하드웨어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시장에서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증권가는 마이크론, 램리서치, KLA 등이 강점을 보이는 메모리, 제조, 장비 분야에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현재 2,50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이는 연 8% 성장이 예상되는 전체 IT 지출 증가율의 3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망된 1조 달러 시장 중 8,000억 달러 이상이 생성형 AI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인프라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서버가 전체 시장의 80-85%(약 7,00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6,500억 달러가 가속기에 투자될 전망이다. 네트워킹은 10-15%(740억 달러), 스토리지는 5%(39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대한 총 지출은 글로벌 IT 지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모든 주요 국가와 지역이 자국의 언어, 문화에 맞춘 독자적인 AI 팩토리 구축에 투자하며, 첨단 일자리 창출과 의료, 국방, 산업, 금융, 사이버 보안 등 핵심 분야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fA 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시간이 지나도 AI 가속기 시장의 8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AMD는 약 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리아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핵심 수혜주이지만, 상승세는 브로드컴, AMD, 마벨, 광학, 파운드리, 메모리,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