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S&P500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 이틀째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관망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급등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테슬라, 페덱스, 제너럴밀스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쳤다. 블랙베리와 마이크론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제지표에 따르면 5월 미국 신규주택판매는 62만3000채로 13.7% 감소했고, 건축허가는 139만4000채로 2% 하락했다. S&P500 업종별로는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정보기술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25% 하락한 4만2982.43, S&P500 지수는 보합인 6092.16,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한 1만9973.5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