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애플의 퍼플렉시티 인수, 리스크 동반될 것"

UBS는 애플(AAPL)에 대해 중립 의견과 21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는 애플이 퍼플렉시티AI를 인수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어 사파리의 검색엔진 옵션으로 추가하고 시리에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UBS는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퍼플렉시티와 애플 플랫폼의 파트너십이나 통합이 1년 동안 논의되어 왔으나, 인수가 성사될 경우 애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것이며 이는 일정 수준의 리스크를 수반한다고 밝혔다. 최소 140억 달러의 인수대금은 '감당할 만한 리스크'이지만, 대형 인수에 대한 애플의 통합 실적이 엇갈린다고 분석했다. 또한 퍼플렉시티가 무단 콘텐츠 사용과 표절 혐의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애플의 AI 노력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거래는 긍정적 촉매제가 아닌 방어적 성격의 움직임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