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신고가 경신...AI 투자 여력 남아...트럼프, 파월 압박 나서

주요 내용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AI 투자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1차 지지선을 돌파했으며, 이전 저항선이었던 이 구간은 현재 지지선으로 전환됐다.

4월 9일 당시 97.53~115.10달러 구간에서 매수 신호가 발생했으며, 현재 장 전 거래에서 15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이 AI 트레이드가 끝났다고 판단했던 시기에 저점인 86.62달러까지 하락했으나, AI 투자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입증되고 있다.

트럼프發 연준 독립성 우려

월가의 강세장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로 시장 낙관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트럼프는 연준의 독립성을 예상보다 빨리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가 11개월 남은 상황에서, 통상 3~4개월 전에 이뤄지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이번 여름이나 초가을에 앞당겨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파월 의장을 압박해 트럼프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모멘텀 투자자들은 연준의 독립성이 약화되고 차기 의장이 트럼프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면 급격한 금리 인하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영향

달러화는 연준 독립성 우려로 3년 저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자산 보유자들에게 해외 시장, 외환, 금, 원자재 등으로 자산을 분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업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한 23.6만 건을 기록했으나, 경기 둔화시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내구재 주문은 16.4%로 예상치 6.6%를 크게 상회했으나, 변동성이 큰 지표인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1분기 GDP 확정치는 -0.5%로 예상(-0.2%)을 하회했으며, 이는 경기 둔화를 시사한다.

매그니피센트7 자금 동향

장 초반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중립, 테슬라는 자금 유출을 보이고 있다. SPY와 QQQ도 자금 유입이 관찰된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 전략

장기 우량 포지션은 유지하되, 현금이나 국채, 단기 전술적 거래, 헤지 포지션으로 보호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비해 적정 현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의 경우, 현 시점에서는 장기 채권 배분이 선호되지 않는다. 채권 투자시 우량 채권과 5년 이하 만기 채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