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앞두고 약세

금요일 아침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70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낮은 현물 거래량과 약한 투기 심리로 상승세의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지표

•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은 각각 7.2% 감소, 0.5% 증가했다. 일일 활성 주소는 비트코인이 2.5% 증가, 이더리움이 13.6% 감소했다.
•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8만2822명의 트레이더가 1억9317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기록했다.
•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현물 비트코인 ETF에 2억2815만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고, 현물 이더리움 ETF는 265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트레이더 분석

암호화폐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드는 비트코인이 대규모 청산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어 단기 유동성 흡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청산 구간은 과거 미체결약정을 기반으로 하며, 비트코인이 방향을 결정하기 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대략적인 지표일 뿐이며 현재 청산된 포지션은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음에도 현물 거래량이 77억 달러에 그쳐 과거 랠리 정점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투기 심리가 약하고 현재 상승세가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테드 필로우스는 이더리움이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지지가 계속된다면 레인지 상단으로의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크립토 밴터는 이더리움 고래들이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인 약 100만 이더리움을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분석가 자본 마크스는 도지코인이 과거 사이클 패턴을 따를 경우 현재 가격에서 120배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2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테랑 금융 트레이더 매튜 딕슨은 솔라나가 강세 파동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126.03달러 저점에서 반등한 후 2차 조정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솔라나가 다음 상승 구간을 준비하면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인 설정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