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법원, 오바마케어 예방의료 핵심조항 유지 결정

미국 대법원이 오바마케어의 핵심 요소인 암 검진 등 예방의료 서비스를 환자 부담 없이 의무적으로 보장하는 조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존 크루젤 기자에 따르면, 대법관들은 6대 3으로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집었다. 하급법원은 의료보험개혁법(ACA)에 따라 보장 서비스 선정에 주요 역할을 하는 미국 예방의료서비스 대책위원회(USPSTF) 위원들의 임명이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의 영향을 받는 상장 보험사들로는 CVS헬스, 센틴, 시그나, 엘리번스헬스, 휴매나, 몰리나헬스케어, 유나이티드헬스 등이 있다. 또한 이그젝트사이언스, 그레일, 가디언트헬스 등 의료기업들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