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사상 최고치 찍고 조정…AI·지정학적 요인 주목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AI 사업 강화와 지정학적 요인에 힘입어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금요일 조정을 보였다.

주요 내용

팔란티어 주가는 연초 대비 약 85%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500%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정부 및 국방 분야에서의 역할 확대에 기인한다. 최근 미 육군으로부터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에 대한 7억9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스라엘 국방부와도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증권가는 팔란티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루프캐피탈은 목표주가를 1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알렉스 카프 CEO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근거로 향후 3년 내 시가총액 1조 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팔란티어의 1분기 실적도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71% 증가했고,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45% 성장했다. 회사는 "급격하고 맹렬한 성장"을 언급하며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강력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전략적 확장의 일환으로 팔란티어는 목요일 더 뉴클리어 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대화를 위한 최초의 AI 기반 소프트웨어인 원자력 운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원자력 발전 능력 확대를 위한 최근의 행정명령과 맥을 같이하며, 팔란티어가 국내 에너지 및 인프라 이니셔티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PLTR 주식은 금요일 오전 4.32% 하락한 138.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148.22달러, 최저가는 21.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