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과 연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맹비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너무 늦은' 제롬 파월과 연준(Fed)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트럼프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연준은 미국에서 가장 쉽고도 명망 있는 직무를 맡고 있으면서도 실패했고,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기준금리를 50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했고, 12월에는 추가로 25bp를 인하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2025년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 이후 추가 금리 인하를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 "금리 인하로 수조 달러 절감 가능"

트럼프는 미국이 1%의 이자만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리 인하를 통해 국가부채 이자 지급에서 수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4.25~4.50% 범위의 현 금리를 유지할 확률이 80.9%에 달한다. 반면 9월 FOMC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이 75.6%로 전망된다. 12월까지는 기준금리가 3.50~3.75% 범위가 될 확률이 49.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