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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주가가 장 전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했다.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전년 대비 60% 이상 판매가 급감한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는 2분기 판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공개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잠시 살아났음에도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6월에도 이어졌다.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6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했다. 스웨덴의 차량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64.4% 급감했다. 덴마크에서는 61.6% 감소했으며, 새롭게 개선된 모델Y의 판매는 31.2% 하락한 1,155대에 그쳤다. 다만 노르웨이에서는 모델Y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6월 차량 등록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판매 부진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수요 약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부진은 경쟁 심화와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열기 감소 속에서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가 직면한 도전을 보여준다.
증권가는 테슬라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년 대비 분기 판매 감소를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작년 2분기 테슬라는 44만3,956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8% 감소한 수치였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은 분기가 진행될수록 악화되고 있다.
비저블 알파가 조사한 23명의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인도 대수는 39만4,380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1% 이상 감소한 수치이며, 이미 전 분기에 기록한 13% 감소에 이은 것이다. 도이치방크는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는데, 2025년 2분기 인도 대수를 35만5,000대로 예상해 전년 대비 20%의 급격한 감소를 전망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증권가는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슬라의 연간 판매가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2분기 판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부진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증권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2건, 매도 9건으로 '보유' 의견을 받았다. 테슬라 주가 목표가 평균은 291.3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3%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