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블랙웰 울트라 GPU` 첫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울트라 GPU를 최초로 도입했다.

양사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엔비디아 블랙웰 칩 운영을 위한 서버를 공급한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와 36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가 탑재된 수냉식 델 서버다. 코어위브는 이는 시작일 뿐이며 올해 후반 델 서버에 더 많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어위브의 피터 살란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AI를 구축하는 혁신가들에게 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대규모로 최초 운영하여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활한 전환

2017년 설립된 코어위브는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 GPU 접근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 모두에게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었다.

블랙웰 울트라 GPU는 기존 블랙웰 칩의 후속 제품으로 이전 모델 대비 5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올해 초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이전 호퍼 칩에서 블랙웰로의 '어려운 전환'과 달리 블랙웰 울트라 GPU로의 업그레이드는 원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델은 AI 마이크로칩과 프로세서용 컴퓨터 및 서버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투자의견

월가 애널리스트 18명 중 코어위브 주식에 대해 6명은 매수, 11명은 보유, 1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평균 목표주가는 78.53달러로 현재가 대비 52.17%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