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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CRYPTO: XRP)이 미국 국가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회사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리플은 이를 통해 전통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연방 감독 하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암호화폐 전문 벤처기업 코인펀드의 크리스 퍼킨스 대표는 리플의 공격적인 라이선스 전략이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의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킨스는 "리플은 확장 가능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은행 라이선스를 통해 GENIUS법 요건에 맞춰 RLUSD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히든로드 인수와 비트노미얼 투자 등 최근 행보는 기관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며, XRP 커뮤니티에서 RLUSD는 선호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2 벤처스의 설립자 아서 아지조프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은 이제 은행과 협력하는 것을 넘어 은행으로서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의 타이밍은 전략적이며,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정의할 GENIUS법 진행 상황과 맞물려 있다. RLUSD, XRP 원장, 유동성 서비스를 하나의 은행 법인으로 통합함으로써 SWIFT와 중개 은행 같은 전통적 중개자를 효과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독립적인 움직임이 아니다. 스트라이프와 소파이 같은 핀테크 기업들도 규제 은행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리플도 이제 페드와이어 같은 핵심 결제 시스템에 직접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리플의 최근 행보가 가진 규제 및 시장 영향을 강조했다. "은행 라이선스 신청은 리플이 규제 준수를 강화하고 기관 신뢰도를 확대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같은 날 XRP를 포함한 그레이스케일의 멀티에셋 ETF가 SEC 승인을 받았는데, 이는 전통 금융권에서 XRP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결제에서 XRP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지만, 규제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며 승인 속도가 리플의 모멘텀에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는 또한 규제 투자상품에 XRP가 포함되면서 유동성이 개선되고 기관 투자자 유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불확실성이 단기적인 XRP 도입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플의 이번 신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NYSE:CRCL)이 유사한 행보를 보인 직후 이뤄졌다. 암호화폐 기업들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규제 명확성을 추구하는 추세다. 브래드 가링하우스 리플 CEO는 소셜 플랫폼 X를 통해 라이선스가 승인되면 리플이 연방과 뉴욕주 감독을 모두 받게 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새로운 신뢰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라이선스는 리플에게 독특한 위치를 제공할 것이다. 완전한 규제 지원 하에 RLUSD를 직접 발행하면서 XRP 원장을 거래 계층으로, XRP 자체를 유동성 도구로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이미 상당한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더욱 효율화할 수 있다.
암호화폐와 핀테크 기업들이 전통 은행이 지배해온 영역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리플의 다음 행보는 규제 당국이 진화하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교차점을 어떻게 다룰지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