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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이 브래드 피트 주연의 2억달러 규모 레이싱 영화 F1으로 할리우드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26일 개봉 이후 이 영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억37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애플의 역대 극장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는 애플의 콘텐츠 부문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도 최근 5거래일 동안 6% 상승했다.
F1은 애플의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다. 워너브라더스(WBD)와 공동 제작했으며, '탑건: 매버릭'의 제리 브룩하이머와 조셉 코신스키가 참여했다. 브래드 피트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개봉 첫 주말 성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 카메라를 장착한 실제 F1 경주차를 활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했으며, 애플페이 티켓 할인과 브래드 피트, 팀 쿡 CEO의 뉴욕 매장 방문 등 자사 채널을 통해 영화를 홍보했다.
2019년 애플TV+ 출시 이후 200억달러 이상을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 제작에 투자한 애플이 처음으로 거둔 극장 흥행 성공이다. '나폴레옹', '아가일',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 3편의 대작은 총 5억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나 박스오피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F1은 극장 흥행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첫 작품이며, 프리미엄 주문형 서비스를 통해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또한 애플의 첫 영화 프랜차이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애플의 연간 극장 영화 예산은 약 10억달러다. 앞으로 대규모 개봉작을 제한하고 스트리밍 콘텐츠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예정된 작품으로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하이에스트 2 로우에스트'와 존 시나 주연의 매텔 기반 실사 영화 '매치박스'가 있다.
F1의 성공은 애플TV+ 구독자 수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단순한 수상 실적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시퀄과 더 넓은 관객층 확보 가능성을 통해 보다 전통적인 스튜디오 전략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은 신중하다. UBS의 데이비드 보그트는 목표가 210달러로 홀드 의견을 유지했다.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도 홀드 의견을 재확인했다. JP모건은 6월 26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애플은 보통 매수 등급을 받았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226.36달러로 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에게 애플의 콘텐츠 부문은 현재 핵심 수익원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서비스 성장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