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구글, 픽셀10 출시 행사서 애플 겨냥...시리 업그레이드 지연 `빈 약속` 비판하고 메시지 색상 논란은 `쓸데없는 일` 일축

2025-08-21 17:26:56
구글, 픽셀10 출시 행사서 애플 겨냥...시리 업그레이드 지연 `빈 약속` 비판하고 메시지 색상 논란은 `쓸데없는 일` 일축

알파벳 산하 구글이 뉴욕에서 열린 '메이드 바이 구글 2025' 행사에서 픽셀10픽셀 워치4를 공개하면서 애플을 여러 차례 겨냥했다.



시리 지연 두고 '빈 약속' 비판



행사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은 구글의 플랫폼·디바이스 수석부사장인 릭 오스털로와 대화를 나눴다. 팰런이 스마트폰의 AI에 대해 묻자 오스털로는 첫 포문을 열었다.



오스털로는 "이에 대해 많은 과대 선전이 있었고, 솔직히 많은 빈 약속도 있었지만, 제미니는 진짜"라며 구글의 AI 플랫폼을 언급했다.



이는 애플이 2024년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음에도 3월에 시리 업그레이드를 연기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애플 대변인 재클린 로이는 올해 초 대링 파이어볼과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CEO 팀 쿡은 이후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시리가 2026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메라 성능 비교와 폐쇄적 생태계 비판



팰런은 "아이폰이 최고의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레딧 댓글이 담긴 포스터를 들어 보이며 구글을 놀렸다. 오스털로는 웃으며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면서 "픽셀 커뮤니티로부터 우리가 최고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구글의 마케팅 부사장 에이드리언 로프턴도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를 겨냥했다.



로프턴은 일부 기업들이 "사용자를 가두고" "자사 기기만을 한 가지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강요한다"며 "때로는 그 방식이 기대하거나 필요한 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안드로이드를 "진정한 선택의 자유를 위해 만들어진 가장 개방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메시지 색상 논란은 '쓸데없는 일'



로프턴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 간 녹색과 파란색 메시지 버블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글은 오랫동안 애플에 RCS 메시징 도입을 촉구해왔고, 애플은 2024년 이를 수용했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 기기의 메시지는 녹색으로 표시된다.



로프턴은 "녹색/파란색 버블 논쟁은 쓸데없고 지겨운 일이며, 구글은 이 논쟁을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경쟁 심화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7.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21.59%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구글은 2분기 매출 964억3000만 달러를, 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 9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알파벳 A주는 1.12% 하락한 199.32달러, C주는 1.14% 하락한 200.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