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메타, 억대 연봉 AI인재 스카우트 논란에 채용 중단...주주 반발 영향

2025-08-21 12:37:55
메타, 억대 연봉 AI인재 스카우트 논란에 채용 중단...주주 반발 영향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수개월간 진행해온 공격적인 AI 인재 영입을 전면 중단했다. 메타는 그동안 1억 달러 수준의 파격적인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인재 확보전에 천문학적 자금 투입 후 채용 중단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메타는 AI 부문의 외부 채용과 내부 인력 이동을 금지했다. 메타는 그동안 오픈AI와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 애플(NASDAQ:AAPL) 등 경쟁사에서 50명 이상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영입했으며, 이들에게 1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서 싱킹머신스랩의 공동 창업자 앤드류 털록에게 15억 달러 규모의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 반면 스케일AI의 공동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은 140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입을 통해 최고AI책임자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주주들의 우려로 전략적 중단 결정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기반 보상이 급증하면서 자사주 매입 여력이 감소해 주주 수익률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는 주요 기술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면밀한 검토와 함께 최근 기술주 매도세로 이어졌다.


WSJ에 따르면 메타 대변인은 이번 채용 중단을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를 4개 전문팀으로 재편하는 '기본적인 조직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AI팀 4개 부문으로 재편


메타는 조직을 슈퍼인텔리전스 연구를 위한 TBD랩, AI 제품 개발팀, 인프라팀, 탐색적 프로젝트를 위한 기초AI연구팀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라마 모델의 성과 부진으로 기존 AGI파운데이션팀은 해체됐다.


채용 중단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예외적인 채용은 왕의 승인이 필요하다. WSJ가 입수한 내부 통신에 따르면, 8월 15일 메타의 주식 보상 지급일 이후 최소 3명의 AGI파운데이션팀 멤버가 퇴사를 발표했다.


기초 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연구원이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명에 불과한 가운데, 2026년까지 2,500억 달러 규모의 산업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는 인공일반지능(AGI) 개발 경쟁으로 인재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